발리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아니면 발리 옆, 또 다른 매력적인 섬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이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 <윤식당> 촬영지로 우리에게 친숙한 길리 섬들 중에서도 가장 크고 활기찬 길리 트라왕안은 ‘파티 섬’이라는 별명과 함께 에메랄드빛 바다, 황홀한 선셋, 그리고 여유로운 휴양까지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곳입니다.
이 글에서는 발리에서 길리 트라왕안으로 떠나는 방법부터 심장을 뛰게 하는 스노클링, 취향따라 고르는 숙소 정보, 그리고 놓칠 수 없는 파티와 선셋 맛집까지, 여러분의 완벽한 길리 트라왕안 여행을 위한 모든 것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길리 트라왕안의 매력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1. 발리에서 길리 트라왕안 가는 법: 스피드 보트 완전 정복!
길리 트라왕안으로 들어가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발리 본섬의 빠당바이(Padang Bai) 항구에서 스피드 보트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보트 회사들이 있지만,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곳은 와하나(Wahana), 에카자야(Eka Jaya), 블루워터(BlueWater) 등이 대표적입니다.
주요 보트 회사 비교 (와하나 vs 에카자야 중심):
구분 | 와하나 (Wahana) | 에카자야 (Eka Jaya) |
---|---|---|
좌석 | 실내 좌석 | 실내, 실외 좌석 |
소요 시간 | 약 1시간 30분 ~ 2시간 | 약 2시간 ~ 2시간 30분 |
탑승 인원 | 약 110명 ~ 180명 | 약 180명 ~ 210명 (대형 보트 위주) |
특징 | 비교적 빠른 편, 최신 보트가 많아 쾌적하다는 평. 멀미에 강한 분들에게 추천. | 대형 보트라 안정감 있는 편. 야외 좌석이 있어 멀미가 심한 분들에게 유리할 수 있음. 가격대는 와하나보다 다소 높은 편. |
예약 팁 | 현지 지국장 통해 왓츠앱 예약 가능 (픽업 포함 가격 협의), 마이리얼트립 등 여행사 플랫폼 이용 가능. | 여행사 플랫폼 등에서 편리하게 예약 가능. |
참고 사항 | 물과 멀미 봉투는 제공되지만, 선내 화장실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음. 파도가 심한 구간에서는 다소 흔들릴 수 있음. |
스피드 보트 예약 및 탑승 과정 (와하나 보트 예시):
- 예약은 스마트하게!
- 현지 와하나 지국장에게 왓츠앱((62)819-5222-2630)으로 연락하면 숙소 픽업(프라이빗 차량)까지 포함된 가격으로 예약 가능합니다. 한국인 담당자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문의해보세요.
- 가격은 흥정을 통해 약간의 조율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 예약이 확정되면 영수증과 탑승권(QR코드 형태)을 받게 됩니다. 후불 결제가 가능한지 미리 확인해두면 편리합니다.
- 출발 하루 전, 픽업 주소와 시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센스!
- 픽업부터 항구까지 편안하게!
- 예약한 시간에 맞춰 픽업 차량이 숙소 앞으로 도착합니다. (우붓에서 빠당바이 항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약 1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 빠당바이 항구 내 와하나 보트 전용 대기실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곳은 픽업 차량만 진입 가능해서 번잡함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수속과 탑승, 떨리는 순간!
- 항구에 도착하면 직원이 캐리어 운반을 도와주고, 픽업 기사님이 수속 절차를 처리해줍니다.
- 이때 항구세와 입도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1인당 약 30,000 루피아, 변동 가능하니 현금으로 준비)
- 탑승권 대신 목에 거는 표식을 받게 됩니다.
- 배에 타기 전, 멀미가 걱정된다면 미리 멀미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드디어 길리 트라왕안 도착!
- 길리 트라왕안에 가까워지면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집니다. 다만, 다른 배들이 많을 경우 바다 위에서 잠시 정박 대기하는 시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길리행 보트 탑승 꿀팁:
- 멀미와의 전쟁: 멀미가 심하다면 에카자야처럼 큰 배를 타거나 야외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하나 보트를 이용한다면 탑승 30분~1시간 전에 멀미약을 꼭 챙겨 드세요.
- 성수기엔 미리미리: 특히 성수기에는 왕복 티켓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돌아오는 표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은 피해야겠죠?
- 짐은 가볍게, 옷차림은 편하게: 캐리어는 직원들이 옮겨주지만, 이동의 편의를 위해 짐은 최소화하고 편안한 복장으로 탑승하세요.
- 현금 준비는 필수: 항구세, 입도세 등은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루피아를 준비해두세요.
2. 길리 트라왕안 스노클링 – 바닷속 파라다이스 탐험!
길리 트라왕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액티비티, 바로 스노클링입니다! 투명한 바닷속을 누비며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열대어들을 만나고, 운이 좋으면 바다거북이와 함께 유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상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스노클링 투어, 어떤 걸 선택할까?
- 퍼블릭 투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정해진 코스를 따라 이동하는 투어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팀과 시간을 맞춰야 하고 포인트별 체류 시간이 짧을 수 있습니다.
- 프라이빗 투어: 우리 일행끼리만 단독으로 배를 빌려 진행하는 투어입니다. 원하는 시간과 코스를 비교적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컨디션에 맞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퍼블릭 투어보다 비쌉니다.
주요 스노클링 포인트:
길리 3개 섬(트라왕안, 메노, 아이르) 주변의 아름다운 포인트들을 방문하게 됩니다. 특히 길리 메노(Gili Meno) 섬 근처의 수중 조각상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필수 포토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바닷속에 잠긴 로맨틱한 조각상 앞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겨보세요.
프라이빗 스노클링, 해볼 만할까? (블로거 경험담 참고)
- 장점:
- 나의 스노클링 실력이나 그날의 컨디션에 맞춰 유동적으로 일정을 조절할 수 있어요. “여기서 좀 더 머물고 싶어요!” 또는 “다음 포인트로 빨리 가고 싶어요!” 같은 요청이 가능합니다.
-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우리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 단점:
- 역시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 투어에 고프로 촬영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사진이나 영상의 퀄리티는 가이드의 역량에 따라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경험상 한국인 관광객을 많이 상대해 본 가이드나, 한국어 가능 가이드가 사진 구도나 원하는 느낌을 잘 캐치해준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스노클링 완벽 준비물 & 주의사항:
- 바다와 친해지기: 스노클링이 처음이라면, 갑자기 깊은 바다로 나가는 것보다 수심이 얕은 터틀 포인트 등에서 미리 바닷물과 스노클링 장비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 오리발(핀)은 선택이 아닌 필수!: 수영을 잘 못하거나 체력을 아끼고 싶다면 오리발을 꼭 착용하세요.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현지에서 약 50,000 루피아 (약 4~5천원) 정도에 대여 가능합니다.
- 선명한 시야를 위한 안티포그액: 스노클링 마스크에 김이 서리면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없겠죠? 김 서림 방지제(안티포그액)는 필수! 현지에서는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거나, 없다면 임시방편으로 침을 뱉어 헹구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미미할 수 있어요).
- 배멀미약 챙기기: 작은 통통배를 타고 포인트로 이동하기 때문에, 평소 배 멀미가 없던 사람도 컨디션에 따라 멀미를 할 수 있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챙겨두면 좋습니다.
- 소중한 순간 기록, 휴대폰 방수팩: 바닷속 풍경을 직접 촬영하고 싶다면 휴대폰 방수팩을 준비하세요. 다만, 스노클링 초보자는 수영과 촬영을 동시에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며 사용하세요.
- 자외선 철벽 방어! 래시가드 & 선크림: 길리의 햇살은 생각보다 강렬합니다. 피부 보호를 위해 긴팔 래시가드를 착용하고, 얼굴과 노출되는 부위에는 워터프루프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주세요.
- 뽀송뽀송 마무리, 타월 & 갈아입을 옷: 스노클링 후 물에 젖은 몸을 닦고 갈아입을 개인 타월과 여벌옷을 준비하면 더욱 쾌적하게 투어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미리 예약하면 더 좋아요: 현지에서도 스노클링 투어 예약이 가능하지만, 한국인 후기가 좋은 업체나 한국어 가능 가이드를 원한다면 마이리얼트립 같은 여행 플랫폼을 통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스노클링 안전 수칙:
- 구명조끼는 반드시 착용합니다. 안전이 최우선!
- 가이드의 안내와 지시에 잘 따라주세요.
- 절대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체력과 수영 실력에 맞게 즐기세요.
- 수심이 얕은 곳에서 충분히 연습한 후 점차 깊은 곳으로 나아가세요.
3. 길리 트라왕안 숙소 추천 – 취향따라 골라봐요!
길리 트라왕안에는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를 위한 저렴한 홈스테이부터 럭셔리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고급 리조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스타일의 숙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여행 목적과 예산, 그리고 취향에 딱 맞는 숙소를 찾아보세요!
길리 트라왕안 숙소 선택 시 고려사항:
- 위치, 위치, 위치!
- 항구 근처: 배에서 내리자마자 쉽게 숙소로 이동할 수 있고, 주변에 식당이나 편의시설이 많아 편리합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마차를 타지 않아도 되는 것이 큰 장점!
- 선셋 포인트 근처 (섬 서쪽): 매일 저녁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위치입니다. 다만, 메인 거리와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어 자전거 이동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섬 안쪽: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예산은 어느 정도로? 하루 만원대의 가성비 숙소부터 수십만 원대의 풀빌라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 어떤 시설이 중요할까? 숙소 내 수영장 유무, 조식 포함 여부, 자전거 무료 대여, 와이파이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참고: 길리 섬은 전반적으로 인터넷 환경이 불안정할 수 있으니, 데이터 유심이나 이심(eSIM)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 와이파이도 속도가 느리거나 끊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세요.)
- 원하는 분위기는? 밤새도록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활기찬 메인 거리 근처의 숙소를,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섬 안쪽이나 한적한 해변가의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디터 추천! 길리 트라왕안 숙소 리스트 (블로거 후기 기반):
- 가성비 끝판왕 홈스테이 (항구 근처):
- 리타 홈스테이 (Rita Homestay):
- 항구에서 걸어서 5분!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 1박에 약 16,000원부터 시작하는 놀라운 가격 (더블룸 기준, 시기별 변동 가능).
- 유쾌하고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들 덕분에 기분 좋게 머무를 수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 자전거 유료 대여 가능 (하루 약 50,000 루피아).
- 세탁 서비스(유료)도 이용 가능해서 장기 여행자에게 편리합니다.
- 에어컨, 샤워기 등 기본적인 시설은 잘 갖춰져 있습니다.
- 주변에 ATM, 야시장, 예쁜 카페, 맛집 등이 가까워 편리합니다.
- 리타 홈스테이 (Rita Homestay):
- 매력적인 리조트 & 호텔:
- 칼라모아나 하우스 (Kalamoana House): 가성비 좋은 호텔로, 길리에서 한 달 살기를 꿈꾸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곳으로 언급됩니다.
- 펄 오브 트라왕안 (Pearl of Trawangan): 길리 트라왕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리조트 중 하나로, 아름다운 수영장과 해변 접근성이 좋습니다.
- 펄 선셋 리조트 (Pearl Sunset Resort): 비교적 신축 리조트로 깔끔한 시설을 자랑합니다. 맛있는 조식, 멋진 수영장, 자전거 대여, 프라이빗 비치까지 갖추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입니다. 특히 서비스와 가성비가 좋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 잠불루욱 오세아노 리조트 (Jambuluwuk Oceano Resort): 넓은 부지와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솔트워터 빌라 앤 스파 (Saltwater Villa And Spa): 섬 북동쪽에 위치한 신상 숙소로, 1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독채 풀빌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위치도 좋다는 평.
- 쿠부와투 부티크 리조트 (Kubuwatu Boutique Resort): 가성비 좋은 부티크 리조트를 찾는다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 길리 녜삐 (Gili Nyepi): 항구와 가까워 이동이 편리한 숙소 중 하나입니다.
- 폰독 산티 에스테이트 (Pondok Santi Estate): “인생 리조트”라는 극찬을 받는 곳으로,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휴양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핑크코코 길리 트라왕안 (PinkCoco Gili Trawangan): 성인 전용 부티크 호텔로, 온통 핑크색으로 꾸며진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레스토랑과 비치 바는 이용 가능하며, 특히 선셋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숙소 예약, 이것만은 알고 가자!
- 아고다, 부킹닷컴, 트립닷컴 등 다양한 숙소 예약 플랫폼을 통해 가격을 비교하고, 실제 투숙객들의 후기를 꼼꼼히 확인한 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여행 시기(성수기/비수기)에 따라 숙소 가격 변동이 클 수 있으니, 여행 계획이 확정되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4. 길리 트라왕안 즐길 거리 – 파티부터 선셋 맛집까지!
‘파티 섬’이라는 별명답게 길리 트라왕안의 밤은 뜨겁고 활기찹니다. 하지만 낮에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로맨틱한 선셋을 감상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황홀경 그 자체, 길리 트라왕안 선셋 감상:
길리 트라왕안의 서쪽 해변은 인도양으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해 질 녘,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장엄한 풍경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 핑크코코 길리 트라왕안 (PinkCoco Gili Trawangan) 레스토랑 & 비치 바:
- 온통 핑크빛으로 물든 독특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생샷 명소로도 인기!
- 호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레스토랑과 비치 바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선셋을 제대로 즐기려면 오후 5시 30분쯤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기에 따르면 이때쯤 가도 자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 시원한 모히또나 빈땅 맥주 한 잔과 함께 핑크 버거 등 간단한 식사를 즐기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세요.
- 음식 맛에 대한 평가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분위기와 선셋 뷰만큼은 최고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 나만의 선셋 스팟 찾기: 섬 서쪽 해안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면 크고 작은 비치 바와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곳에 잠시 멈춰 서서 나만의 특별한 선셋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출출할 땐, 야시장 & 길거리 음식!
- 마성의 옥수수 구이: 트라왕안 메인 거리, 특히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Carla Spa massage 근처 “한국으로 옥수수”라고 적힌 간판을 찾아보세요! 매콤달콤한 특제 양념을 발라 구워주는 옥수수는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길리 트라왕안의 명물입니다.
분위기 좋은 바 &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밤:
길리 트라왕안의 메인 거리(동쪽 해변)는 밤이 되면 더욱 활기를 띱니다. 신선한 해산물 BBQ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라이브 음악이 흘러나오는 펍, 다양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바들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분위기 좋은 맛집(수박주스와 스무디볼이 맛있고, 맞은편에 수영장이 있는 곳이었다는 블로거의 후기처럼!)에서 특별한 저녁을 보내는 것도 길리 여행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그 외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
- 자전거 하이킹: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없는 길리 트라왕안의 주요 이동 수단은 바로 자전거! 섬을 한 바퀴 도는데 천천히 달려도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섬 곳곳을 누벼보세요. 대부분의 숙소에서 유료 또는 무료로 대여 가능합니다.
- 여행의 피로를 싹~ 마사지: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하루의 마무리로 마사지를 받으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예: Carla Spa massage)
- 아기자기한 기념품 쇼핑: 메인 거리 주변에는 길리에서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기념품 가게들이 있습니다. 길리 아이르(Gili Air) 섬보다는 제품 종류는 다양하지만 가격은 약간 더 비쌀 수 있다는 평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요가 & 다이빙 체험: 좀 더 액티브한 활동을 원한다면 요가 스튜디오에서 명상의 시간을 갖거나, 다이빙 샵을 통해 본격적인 바닷속 탐험에 도전해볼 수도 있습니다.
길리 트라왕안 파티 정보 (요일별 파티 스팟):
길리 트라왕안은 요일별로 특정 바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블루마린, 수요일은 티르 너 노그(아이리쉬펍), 금요일은 루디스 등에서 큰 파티가 열린다는 정보가 있지만, 이는 시기나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풀문 파티와 같은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니, 도착 후 숙소나 현지인에게 최신 파티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조용한 휴식을 선호한다면, 파티가 주로 열리는 메인 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길리 트라왕안 여행 필수 꿀팁:
- 현금은 넉넉히: 섬 내에 ATM이 있긴 하지만, 간혹 작동하지 않거나 현금이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도 있으니 어느 정도 현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 인터넷 환경: 섬 전체적으로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데이터 유심이나 이심(eSIM)을 준비해가거나, 필요할 때만 카페나 숙소의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모기 조심: 특히 저녁 시간에는 모기가 많을 수 있으니, 모기 기피제를 준비하거나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전 제일: 밤늦게 혼자 외진 곳을 다니는 것은 피하고, 소지품 관리에 항상 신경 써주세요.
길리 트라왕안은 낮에는 평화로운 휴양지였다가 밤이 되면 열정적인 파티 섬으로 변신하는,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가진 특별한 곳입니다. 이 정보들을 바탕으로 여러분만의 멋진 길리 트라왕안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분명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담아 돌아오실 수 있을 거예요!